산림생명자원 보존·증식 기술, 인도네시아에 전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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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대·아열대 산림생명자원 보존 및 증식 기술 현장설명회<사진=국립산림과학원>
지난 4일(목)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생명자원의 보존·증식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의 정책실무자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개최되었으며, 산림과 수자원 보존 업무와 지역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 소속 공무원 6명이 참석하였다.
제주생태교육연구소 현원학 소장의 ‘제주 생태자원 보존 및 생태관광 활성화’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원현규 연구관의‘난대⸱아열대 산림생명자원 보존 및 증식 기술 연구’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한남시험림 내에 한라산 구상나무 현지외보존원을 돌아보며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종을 비롯한 산림생명자원 보존을 위한 연구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난대·아열대 산림생명자원 보존 및 증식 기술 현장설명회<사진=국립산림과학원>
인도네시아는 현 수도인 자카르타의 해수면 상승과 인구 과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 이전하는 국가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생태·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도시숲 개발계획을 수립하였고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우리나라 난대·아열대 산림생명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 기반 구축을 핵심 목표로 산림생명자원 발굴 및 자원화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명자원의 미래 분포변화 예측 연구, 난대·아열대 산림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조성·육성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 “기후변화 및 생태계 훼손으로 인한 산림생태계 변화는 더 이상 어느 한 지역,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제는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에 함께 대응해야 할 때이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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