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만나는 친환경 국산목재, 미래 지구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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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달성하기 위한 목재 이용 확대와 산림산업 촉진 방안의 하나로 ‘미래학교 목재 교실 실연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3일(목) 제1차 시범사업을 의정부 의순초등학교에서 진행하였고, 8월 29일(월)에는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도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차 시범사업을 완료하였다.
미래학교 목재교실 시범사업은 산림청 ‘K-포레스트’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이 국산목재를 이용하여 자체 개발한 친환경 목섬유 단열재와 국내에서 자라고 가공된 소나무 판재를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 왼쪽(기존교실모습), 오른쪽(목재교실모습)<사진=산림청 제공>
66㎡ 면적의 교실 1개 기준 목재교실로 바뀌기 위해 사용하는 목재는 약 11㎥로, 전국 초등학교 교실(134,603개)을 전부 바꿨을 경우 약 1.26백만 톤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
목재는 콘크리트, 금속 소재와 비교하여 열전도율이 낮아 벽으로부터 전해지는 냉·온기를 차단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주변 습도에 따라서 수분을 흡수·방출하여 쾌적한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더불어, 교실을 목재로 꾸밈으로써 목재가 주는 따스한 느낌과 편안한 느낌이 시각, 후각, 촉각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과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학습능률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심국보 과장은 “목재를 이용하여 전국의 학교 교실을 꾸민다면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학업 능률 향상뿐만 아니라, 목재의 탄소고정 효과를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산림청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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