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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05월 04일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연구윤리를 준수하며 전통한지 연구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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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기 기자  | 작성 24-04-23 10:43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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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2일자 전북일보 언론에서 보도한 ‘전통한지 연구는 표류하고 있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보도내용>


  국립산림과학원의 전통한지 복원 연구는 타인의 연구 성과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기존 수행된 연구를 중복하여 학문 발전 및 연구 윤리를 훼손함. 


<설명내용>


  국립산림과학원은 연구사업관리규정과 연구윤리를 철저히 준수하여 전통한지 원료인 닥나무와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은 전통한지 ‘태지’, ‘시지’, ‘감지’ 복원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태지 재현) ‘태지’ 복원 연구 당시 저서, 간행물 등 연구와 관련된 선행 연구 문헌을 참고하여 수행하였으며, 보도자료에서 언급한 서지학자 J교수의 논문 또한 연구보고서*의 참고문헌으로 명확히 표시하여 타 연구성과를 왜곡한 바 없습니다. 

  * 2019년 국립산림과학원 위탁연구과제 연구보고서 ‘제조법 미전수 한지종의 재현’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태지의 원료가 ‘해캄’이라고 구명되기 이전에는 시중에 유통되었던 태지의 원료와 제작기법이 불분명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태지 유물과 복원한 한지를 광학현미경으로 비교․분석하여 태지의 원료가 해캄이라는 사실을 밝힌 최초의 연구 결과를 제시하였습니다. 


  (시지 재현) 시지 또한 실제 유물조사와 문헌조사를 기반으로 수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크기가 크고 두꺼운 ‘시지’ 제조는 한지장 혼자가 아닌 2인 1조로 수행되었다는 점을 발굴하였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자는 2인1조 전통한지 제조 방식을 보여주는 예시로 다드헌터의 사진을 인용하였고 사진 설명에도 “1930년대 세검정 지역의 2인1조 방식 한지 제작 광경”이라 서술하였을 뿐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바 없습니다. 따라서 전북일보 보도자료에서 언급한 ‘사진을 오독했다’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 사진 제목 : 1930년대 세검정 지역의 2인1조 방식 한지 제작 광경


  (감지 재현) 국립산림과학원의 감지 연구는 원료 식물의 생산, 전통방법에 의한 발효 쪽물 제조와 유물 색상분석을 통해 수행된 것으로, 제기된 주장처럼 이전에 완성된 기술을 본 연구에 중복 이용한 바 없습니다. 

 감지의 복원 연구는 전통 쪽물 염색공방, 국립경상대학교, 개인이 운영하는 한지연구소,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등과 협업을 통해 한지의 전통쪽물 제조, 감지 유물의 색상 재현에 성공한 연구로 관련 연구 분야에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연구윤리를 준수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전통한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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