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20
  • 2024년 10월 20일

사스레피나무 추출물로 우리 몸의 털, 깨끗이 관리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사스레피나무의 체모 성장 억제 및 항균 기능성 밝혀…

페이지 정보

정운기 기자  | 작성 24-07-18 08:42  |    댓글 0건

본문

770b3c2e0d37a085236016c65abc62d7_1721259738_972.jpg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사스레피나무 추출물이 체모 생장에 관여하는 모유두세포의 발달과 증식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체모의 성장을 지연하는 특별한 기능이 있다고 밝혔다.


상록활엽수인 사스레피나무는 주로 남부지방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라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사스레피나무는 부기를 가라앉히고 염증을 줄여주며, 독특한 향은 피부 진정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최근 연구를 통해, 사스레피나무 추출물(100 ug/ml) 처리 시 체모 생장 조절의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의 발달을 선택적으로 억제(17.9%)하는 기능이 있음을 밝혀냈다. 더욱이 이 연구 결과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는 피부각질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체모 성장 억제 효능이 나타나 그 의미가 크다.


또한 모낭염을 유발하는 피부상재균인 녹농균의 증식을 억제(21%)하고, 피부 염증에 관련되는 대장균을 억제(36%)하는 항균 효능도 동시에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특허 출원(출원번호:10-2024-0010683)과 국제화장품원료집(INCI ID:39363) 등재를 완료하였으며, 사스레피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앰풀 시제품을 제작하여 원료의 활용성 및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연구사는 “사스레피나무는 피부각질세포에 자극이 없으면서도 체모 성장 억제와 항균 효능을 동시에 보여 면도크림, 보디로션 등의 원료로 체모 관리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연구를 더욱 고도화하여 산림바이오자원인 사스레피나무가 임·농가 소득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미디어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기사

심사평가원, ‘2024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10주년 성료 -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 기반 혁신 스타트업 발굴 -

다음 기사

산림청장,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복구지 현장점검 - 2022년 산사태 복구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 여부 확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