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연간 소나무 조림면적을 줄이고 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 대해 다른 수종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10월 4일 경향신문이 보도한 ‘산불·병충해 ‘취약’ 경제성도 낮은데…산림청은 침엽수 고집’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보도내용>
① 최근 9년간 경제림 조성 시 소나무 비율을 1.5배로 늘렸으며, 산림청이 재선충병과 산불 피해를 키우도록 조장해 옴
② 침엽수림 확대가 기후변화에 역행하는 정책이며 산불피해를 키우고, 목재로서의 경제적 가치도 떨어짐
<설명내용>
소나무 연간 조림면적은 2014년 3,632ha(22.2%)에서 2023년 1,724ha(13.7%)로 면적은 1,908ha, 비율은 8.5%p 감소했습니다. 2014년과 2023년 침엽수 조림 비율이 49.5%에서 73%로 1.47배 늘어난 것은 소나무 외에 낙엽송, 편백 등의 수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침엽수 조림 면적이 늘어난 것은 속성수로 많이 조림한 백합나무(활엽수) 대신 산림소유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백나무, 낙엽송 등 소나무 외 침엽수종을 조림한 것입니다. 재선충병과 산불에 취약하다는 지적은 낙엽송과 편백나무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한, 2022년 목재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산원목 구입량(354만㎥) 중 침엽수는 209만㎥, 활엽수는 145만㎥이며, 이중 고부가가치재인 제재목으로 활용된 것은 대부분 낙엽송 등 침엽수(67만㎥)로써 활엽수(2.5만㎥) 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현재 산림청에서는 재선충병 피해지역에 대해서 다른 수종으로 전환 시 대체수목 조림비용과 파쇄·대용량 훈증 등 방제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산불, 재선충 피해지에 활엽수 조림 등 향후 소나무 단순림에서 혼합림(침엽수+활엽수)으로 숲의 구조를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다만, 소나무는 송이버섯 생산 등 농산촌 주민의 소득 창출 등 경제적 가치와 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써의 문화적 가치가 높아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침엽수의 경우 제재목, 집성재 등 건축용재로의 이용범위 및 수요 확대를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활엽수 활용에 대해서도 제재목 형태의 마루판재로 활용 등 고부가가치 이용 방안 연구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저작권자 ©미디어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