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지역 소나무 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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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기 기자 |
작성 24-10-23 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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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에 대한 수종전환 방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상남도 밀양시 일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해 올해부터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 특별방제구역 : 경북 경주·포항·안동·고령·성주, 대구 달성, 경남 밀양 등 7개 시·군
특별방제구역에서는 훈증이나 단목 벌채 방제법이 아닌 활엽수는 남겨두고 소나무류는 모두 베낸 후 새로운 숲을 조성하는 수종전환법을 추진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남도·밀양시,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산주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재선충병 방제정책과 수종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방제구역의 효율적인 수종전환 방안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산림청은 수종전환 시 대체수목 조림비용과 파쇄·대용량 훈증 등 방제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정책홍보와 산주의 인식개선을 통해 수종전환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개충이 동면하는 10월부터 3월까지 방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라며 “성공적인 방제로 건강한 숲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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