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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의회 성명서 발표, 500kv 송전선로 입지선정위 결정에 대한 우리 군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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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혁 기자  | 작성 22-02-20 17:08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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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4일, 한전에서 개최한 제23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 500kv 송전선로 최적후보 경과지가 선정되었다.


또한, 당일 우리 군 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와 이장협의회, 입지선정위원은 결정된 노선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동 성명서에는 ‘왜 횡성이 일방적인 피해를 당해야 하는가’ 라는 분노와 절규가 담겨 있다.

 

군민으로서 횡성에 과도한 피해를 주는 불합리한 결정을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음이다.


그동안 횡성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절차를 무시한 한전과 입지선정위원회의 운영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먼저, 한전은 입지선정 착수 전에 해야 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는 심각한 절차 위반을 하였고, 스스로의 원칙을 훼손하면서 산사태 위험지역을 대역에 포함하였다.

2021년 9월에는, 기존에 없고 절차적 하자가 있는 추가경과대역 결정으로 인접 군과의 갈등을 유발하였다.


결국, 잘못된 추가경과대역을 기준으로 횡성에 불리한 한치의 배려가 없는 5~7구간 노선을 결정하였다.

 

기존 765kv와 500kv로 둘러싸여 고립되고 마는 주민피해 호소에 철저히 눈감은 일방적인 결정이다.


급기야, 이러한 결정을 통과시키기 위해 운영규범까지 스스로 고치는 야만성을 보였다.

 

규범의 의결정족수와 지역위원 참여조건을 완화해 횡성 입선위 위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통과시킬 수 있는 조건을 만든 것이다.


이제, 우리가 나아갈 길은 분명하다.

 

불합리한 과정 속에서 군민 의사를 무시한 23차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 노선을 인정할 수 없다.


한전은 입지선정위의 결정 노선을 즉각 철회하고, 전향적이며 진정성 있는 자세로 횡성 군민과 대화하라!

 

이러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5만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22년 2월 15일



                                                                                                   횡 성 군 수 장 신 상

                                                                                                   횡성군의회의장 권 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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