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16
  • 2024년 11월 16일

재난 신속대응 무선마을방송시스템 전국 읍·면·농촌 동 150개 마을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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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혁 기자  | 작성 21-10-13 13:14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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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면 등 농촌마을 150곳에 무선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무선마을방송시스템 구축사업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메인 방송설비인 단말기, 앰프, 송신기를 설치하고, 세대별로 가정용 실내 무선수신기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도부터 전국에서 시행되어 왔다.

  과거에는 마을 이장이 마을회관에 설치된 방송설비로 공지사항을 알리면 옥외 스피커를 통해 주민들이 청취하는 시스템이었다. 방송을 하려면 이장이 반드시 마을회관에 가야 했고, 옥외 스피커 음질이 좋지 않아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데 애를 먹었다.

  무선마을방송시스템은 이장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공지사항을 송출할 수 있다. 주민들은 가구별로 설치된 무선 실내수신기 및 옥외 스피커로 청취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장이 공지할 때 주민들이 집에 없더라도 귀가한 뒤 실내수신기를 재생해서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을방송장비 현대화로 행정·복지 등의 주민 편익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각종 재난·재해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무선마을방송시스템은 지난 2016년까지 59개 마을에 구축됐으며, 원주시는 2017년 수요조사를 통해 연차사업으로 올해까지 91개 마을에 설치했다. 2017년 7곳, 2018년 12곳, 2019년 27곳, 2020년 24곳, 2021년 21곳에 설치했으며, 사업비는 약 29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해까지는 읍면에 설치했다. 전국 180개리 중 아파트 및 원룸 밀집지역과 설치를 희망하지 않은 42개리를 제외한 138개리에 설치가 완료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농촌 동을 대상으로 했다. 원주시에서는 태장2동 신촌, 봉산동 화실, 무실동 송삼, 반곡관설동 삼보골 등 12개 마을에 설치했다.

  한편 원주시는 무선마을방송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마을 중 희망하는 마을에 대해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자연마을로 넓게 분산돼 정보전달이 곤란하거나 재난 취약지역 ▷마을 내 유선방송시실이 노후해 교체가 시급한 마을 ▷노인가구 비율이 높거나 민원이 다수 발생한 지역이다. 사업비는 100가구 기준으로 3천700만 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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