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16
  • 2024년 11월 16일

도농 상생하고 소외계층 돕고--- ‘읍면동 명품마을 만들기’ 48개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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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혁 기자  | 작성 21-10-14 12:01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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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읍면동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을 해오고 있다.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읍면동별로 특수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8개 사업이 추진됐거나 진행 중이다.

  지정면은 ‘도·농 상생의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다. 기업도시 건설로 도시와 농촌 주민 간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연마을과 아파트 주민들 간 자매결연을 비롯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 주말농장 등을 통해 이질감을 없애고,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3개 대학교가 소재한 흥업면은 ‘대학과 함께 깨끗하고 따듯한 마을 만들기’를 하고 있다. 흥업면 새마을부녀회, 다문화가정, 대학생들이 함께 장을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했으며, 김장김치 나눔을 위한 배추심기 봉사활동도 함께 했다. 11월에는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중앙동은 ‘문화가 숨 쉬는 감성마을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동 마스코트인 코코앙 캐릭터를 활용한 주소판 설치, 사진전과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힐링미술교실, 약선차 제조 체험을 했다. 또한, 버스킹 공연, 아카데미극장 살리기, 주민자치 2주년 행사 등을 통해 결속력을 다졌다.

  단계동은 ‘단계동민 아이스팩 함께 써요’를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하고 있다.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 수집된 아이스팩을 재사용하도록 하는 한편 방향제로 만들어 저소득층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만든 아이스팩 방향제는 400개가 넘는다.

  봉산동은 ‘봉산뫼 수호대’를 조직, 취약계층 반찬 배달, 독거세대 안부 확인, 저소득층 아동학습비 지원, 아동학대 가능성이 있는 가구에 요구르트 배달, 마을 순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 순찰을 통해서는 주민 불편사항을 파악, 신속한 조치를 하고 있다.

  무실동은 ‘생활밀착 소확행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동민들에게 소소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활 공구 대여 서비스, 무인 도서 반납 서비스, 생애 처 주민등록증 발급 기념 축하카드 전달 등이다.

  문막읍은 2019년 행정복지센터 환경개선(ver 1.0), 2020년 굴다리 벽화길, 꽃이 달리는 길(ver 2.0)에 이어 올해에는 ver 3.0으로 ‘Welcome to 문막’을 진행했다. 섬강 벚꽃길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섬강 연석을 도색해 환경을 개선했으며, 주민 쉼터를 만들기 위해 잔디를 심고 벤치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우범지역이었던 문막 복지회관 공터에 행복마을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25개 읍면동 모두 도로변 유휴지에 꽃을 심고,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원주시 관계자는 “48개 사업 중 예산이 투입된 건 27개이고, 총예산도 1억4천700여만 원에 불과했다”며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자생단체 회원들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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