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둘레길 전 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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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시작된 치악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료돼 5월20일 11개 코스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치악산 둘레길은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협력해 조성했다. 치악산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 수 있는 코스를 만들었다. 사업비는 71억 원이 투입되었다.
원주 104.5㎞, 횡성 12.3㎞, 영월 22.4㎞ 등 모두 139.2㎞ 구간이다. 사업은 2단계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4월 1단계로 1∼3코스 33.1㎞를 개통했으며, 이번에 2단계로 4∼11코스 106.1㎞를 개통한다. 등산로, 샛길, 임도, 둑길, 옛길, 마을 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하는 한편 새로운 길을 내고 다듬어 치악산 자락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명품 도보 여행 길이다.
11개 코스 중 최장 구간은 4코스인 노구소 길이다. 태종대에서 출발해 말치재 정상∼두산임도∼중골 정상까지 26.5㎞이며, 7∼8시간 걸린다. 최단 코스는 2코스인 구룡길이다. 상초구 주차장(제일참숯)에서 새재를 거쳐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까지 7㎞ 구간으로 2∼3시간 소요된다. 그 외 코스는 3∼5시간 정도 걸린다. 최대한 수평형·무장애 숲길로 만들었다. 또한, 마을 길을 연결해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날로 늘어나는 도보 여행객과 관광객은 물론 원주시민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명품 둘레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생태, 문화, 경관, 휴양 등 다양한 테마가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천리 굽이길, 소금산 출렁다리, 레일바이크, 뮤지엄 산 등 원주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21일에는 치악산 둘레길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환경 캠페인’이 열렸다. 원주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캠페인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 사회공헌 사업으로 참여했다.
국형사 샘 족욕장 옆 500㎡에 맥문동 1만 본을 심어 꽃밭을 만들었다. 또한, 새모이 주머니를 만들어 달고,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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