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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05월 14일

원주시 우산동, 4월29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유오피스 개소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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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혁 기자  | 작성 21-10-13 11:54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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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우산동 SK삼한주유소 2층에서 우산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시업)은 우산동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우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엽), 우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흥배), 에스엘에프(대표 김권섭), SK삼한주유소(대표 김윤환)와 우산동 마을공동체 공유오피스 개소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유오피스란 한 건물을 여러 개의 작은 공간으로 나눠 입주자에게 사무 공간으로 재임대하는 시스템으로 우산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마을의 자원조사와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 체결을 통해 에스엘에프(SLF)에서는 공유오피스를 임차하여 제공하고, SK삼한주유소는 회의실 등 공공장소를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건물 임차보증금 및 임대료에 대한 비용 부담을 덜게 되었다.

  우산동 공유오피스는 우산동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및 그와 관련한 회의 등을 위해 협약 체결 5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사용하고 관리하기로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모든 주체가 서로 돕고 재능을 나누는 미래지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산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건립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18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사업대상지로 원주를 선정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원조직을 물리적으로 집적화하는 것이다.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가치 확산을 도모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2019년 군산·창원, 2020년 청양·대전·대구에 이어 원주는 전국 6번째로 선정됐다. 강원도가 도내에서 원주를 대상지로 정한 건 원주에 사회적경제 인프라가 집약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유지인 우산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는 마땅한 활용방안 없이 주차장으로 사용돼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조성되면 슬림화 되어가는 우산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국비 140억 원, 도비 140억 원 등 28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까지 건립된다. 원주시는 33억 원 가치의 건립부지를 제공한다. 부지 면적은 4천500㎡이며, 건축 연면적은 8천890㎡이다. 비전은 ‘사회적경제 혁신 거점을 통한 사회현안 해결 및 지역경제 성장’이다.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고도화, 규모화, 전문화가 목표이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사회적금융 기반 조성 및 자금조달을 활성화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주체별 맞춤형 교육과 세대별 맞춤형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문제 해결형 사회적경제 조직도 발굴·육성한다. 창업·보육 인큐베이팅 및 판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집적화를 통해서는 지역의 혁신기관과 연구기관에서 보유한 장비를 공유하고, 연계 지원을 추진한다. R&D 플랫폼에서는 사회현안 및 지역산업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G-Care(강원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강원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 강원 스마트 관광체험 육성 및 활성화 사업, 사회적금융 생태계 구축 등 특화기능을 수행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 사회적경제는 그간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지만 질적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도내 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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