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30
  • 2024년 04월 30일


식물 이야기에 담은 '일상의 소중함' ---뮤지엄산, 'Spielraum×Phytology-식물의 방'

페이지 정보

박주혁 기자  | 작성 21-10-13 15:08  |    댓글 0건

본문

7a30650cf60359d63af5e12bfb1e4ea0_1634105233_3564.png


회화부터 설치 작품까지 14명 작가 55점 전시



 뮤지엄산이 일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바람을 식물의 이야기로 담아낸 특별한 전시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Spielraum X Phytology_식물의 방'이라는 타이틀로 내년 3월 6일까지 계속된다. 

 전시 제목인 '슈필라움(Spielraum)'은 독일어로 놀이(Spiel)와 공간(Raum)의 합성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만의 공간을 의미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단절된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시도하는 요즘, 마음의 공간을 여유롭게 하기 위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에 주목한 전시회다.

 구본창, 구성수, 구지연, 김남표, 김승영, 김제민, 김홍주, 나난, 나현, 민택기, 송훈, 전원길, 한운성, 허윤희 등 작가 14명의 작품 55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네 개의 방으로 나누어 식물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첫 번째 방의 주제는 '멈춤, 그리고 바라보기'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자연을 멈춰 서 관찰해 보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보는 만큼 그리기'를 강조하는 구지연 작가의 작품과 1990년대부터 한국 야생화를 그려 온 송훈 작가의 작품 등 식물 세밀화를 통해 멈추고 다시 보는 공간이다.


7a30650cf60359d63af5e12bfb1e4ea0_1634105281_9416.png

▲ 허윤희 작, 나뭇잎일기, 29.7X21.0cm, Gouache on paper, 2018-2019,

    저작권자 ©미디어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기사

정부, 혁신도시에 공유오피스 조성

다음 기사

HOME 사회 지역사회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효과 톡톡"---비대면 돌봄기기 보듬이 180대 보급...움직임·온도·습도 감지 안부 확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