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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04월 30일


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 만든다---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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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혁 기자  | 작성 21-10-13 15:59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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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부면 금대리 똬리굴이 국내에서 가장 긴 디지털 테마 터널로 새롭게 단장한다. 


 원창묵 시장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은 지난 1월 폐선된 중앙선 폐 철도 중 반곡역부터 치악역까지 구간을 원주시 대표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에 있는 금대터널이 똬리굴이다. 

고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회전식으로 건설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희소성 있는 관광자원이다.


 원 시장은 “일제강점기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건설되며 강제노역에 동원돼 희생된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이 금대터널”이라며 “가슴 아픈 철도 역사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미래 지향적 희망으로 승화시켜 원주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곡역에는 철도 역사와 문화를 담은 감성 테마파크인 ‘반곡파빌리온스퀘어’와 주차장을 조성한다. 

반곡 역사 문화 갤러리와 상징적 조형물을 설치하고, 자연녹지를 활용한 테마공원을 조성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감성 문화 · 휴식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약 2㎞에 달하는 똬리굴은 국내 최장 테마터널(금빛 똬리굴)로 조성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환상적인 빛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최첨단 IT 기술과 4D 기술, LED 조명, 미디어아트, 스토리가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 콘텐츠를 활용, 오감으로 즐기는 참여형 디지털 체험 공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원주 농 특산품인 치악산 복숭아를 사랑한 도깨비인 ‘피치몬스터’ 캐릭터를 개발, 재미를 더한다. 

테마터널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관람객이 주인공이 돼 피치몬스터를 찾는 신개념 몰입형 테마터널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반곡파빌리온스퀘어와 금빛 똬리굴 사이 구간은 개방형 2층 구조로 제작하는 관광 열차가 운행한다. 

관광 열차는 객실 3개로 구성되며, 객실 1개당 1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2편을 운행하기 때문에 동시에 600명이 관광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원 시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형태의 열차이기 때문에 이색적인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업비는 921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다. 

관광 열차는 이미 제작에 들어갔다. 

이달 말 환경부에서 공원 계획 변경을 고시하면 즉시 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 시장은 “원주 관광의 양대축이 될 간현 관광지와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원주시는 문화 관광 제일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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